카테고리 없음

아웃백에서 부시맨 브레드 제공 중단? 대신 나온 빵, 직접 먹어봤어요

피그마냥 2025. 5. 29. 10:00
반응형
📌 목차


부시맨 브레드, 일시 중단된 이유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식전빵 ‘부시맨 브레드’인데요. 이 빵은 단순히 식전에 잠깐 나오는 사이드 메뉴를 넘어서, 아웃백의 아이덴티티처럼 자리 잡은 존재였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은은한 단맛이 느껴져, 고기보다 이 빵 때문에 아웃백을 찾는 분들도 많았죠. 아웃백은 빵먹으러 가는 거 아니야? 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니까요 
하지만 최근에는 이 익숙한 부시맨 브레드가 매장에서 잠시 모습을 감췄어요. 운영사인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부시맨 브레드를 납품하던 공장에 이슈가 생기면서, 부득이하게 공급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는 임시 조치로 ‘브라운 브레드’라는 다른 빵이 제공되고 있다고 합니다.

구의 이스트폴 아웃백, 직접 다녀왔어요

얼마 전 새로 오픈한 구의 이스트폴 아웃백에 다녀왔어요. 신규 매장이라 그런지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분이 먼저 브레드 관련 안내를 해주셨어요. “현재 부시맨 브레드는 공장 이슈로 제공이 어렵고, 다른 빵으로 대체되고 있어요”라고 먼저 안내해주시더라고요.
또 기존에는 포장 시에도 추가로 챙겨주는 경우가 있었는데, 지금은 매장 내에서만 제공되고, 포장은 당분간 불가하다는 점도 함께 설명해주셨어요. 대신 식사 중에는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반응형

브라운 브레드, 직접 먹어본 느낌은요

사실 새로운 빵이라고 해서 처음엔 기대 반, 걱정 반이었는데요. 막상 받아본 브라운 브레드는 부시맨 브레드와 크게 다른 맛은 아니었어요. 실물도 큰 차이 없고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은 그대로였고, 다만 식감에서 조금 더 퍼석퍼석한 느낌이 있긴 했어요. ㄹ부시맨 브레드 특유의 촉촉함을 기대한 분들에겐 살짝 아쉬울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밸런스는 무난했어요.
무엇보다, 직원분이 처음부터 빵이 바뀌었다는 점을 명확히 안내해주셔서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어요.

다른 손님들은 어떨까?

주변 테이블을 슬쩍 살펴봤는데 대부분 조용히 식사를 즐기는 분위기였고, 빵에 대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테이블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처음부터 직원들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는 덕분이겠죠.
다만, 포장할 때 따로 챙겨갈 수 없다는 점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현하는 목소리가 살짝 들리긴 했어요. 예전엔 빵을 하나 더 포장해오는 재미도 있었던 터라, 그 부분이 더 아쉽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부시맨 브레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가장 궁금한 건, 언제쯤 다시 부시맨 브레드를 만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겠죠. 아직 정확한 재공급 일정은 공지되지 않았지만, 아웃백 측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해요. 정상적으로 공급이 가능해지는 즉시 매장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저처럼 부시맨 브레드를 좋아하던 분들에겐 조금 아쉬운 시기일 수 있지만, 그동안은 새로운 브레드를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쩌면, 이런 변화가 더 반가운 재회를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

반응형